이 카메오의 그림체랄까, 작품 자체에 첫 눈에 반한 것 같아요.

앳되고 통통한 볼을 직접 만져보고 싶어서 안달나더라구요.

실제로보니 실물은 더욱 아름답고 섬세해서 

이건 예술품이구나, 하고 감동했어요.

이 헤어핀은 다른 금핀들과는 달리 물에도 안 넣고 조심스레 사용할 것 같아요.

제가 머리숱이 적고 완전 직모라서 한데 뒤로 모아서 찝어도 조금씩 흘러내렸지만은, 

핀대를 안으로 눌러 공간을 줄여주니 안정적으로 착용됩니다.

착용하다가 공간이 늘어나면 다시 눌러주는 식으로 계속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. (그래도 문제 없겠죠?@.@)

그만큼 핀 크기가 넉넉하구요. 

머리숱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머리를 뒤로 한데 모아 고정하는데 이 크기가 딱 좋을 것 같아요.

평생 소장은 물론이거니와 오랫동안 대를 이어 물려줘도 가치가 있을 것 같아요. 

카메오 공예가 점점 맥이 끊어지고 있는 상황이니 더욱 소장가치가 있을 것 같구요...ㅠ 그건 슬픈 일이네요

자랑하고 싶어서 사진 여러장 찍어봤습니다ㅎ